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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테크

미국 우선주(Preferred Stock) 특징

by 그림자너머-일상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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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내가 24년 6월경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다.

혹시나 미국 우선주에 관심있으면 참고하고 틀린부분은 댓글 달아주면 좋겠다.


 

미국에도 우선주(Preferred Stock)가 있다

국내 우선주와는 좀 다른데 배당 투자에 관심 있으면 미국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미국 우선주는 고정된 배당이 있고 가격의 변동이 크지 않다

우선주인 이유는 일반 주식에 대해서 배당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이긴 한데 채권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주의 가격은 채권처럼 주로 금리에 영향을 받아서 변동한다

 

일단 먼저 우선주 사는 법을 알아보자

 

위의 주식은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이피모간체이스에서 발행한 우선주인데 

증권사에서는 JPM_PM 티커로 검색이 가능하다

우선주의 티커는 일반적으로 발행회사의 티커 + 접미사(예시, PA, PB, PC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리즈별로 발행 시점이 다르고 해당 시점에 금리에 맞춰서 배당이 정해져 있다

 

 

 

 

 

삼성증권에서 JPM으로 검색하면 현재 거래되는 우선주 시리즈들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뒤에 붙은 6%, 5.75% 등의 숫자는 해당 우선주의 배당률이다

우선주 1개에 대해서 해당 배당률이 배당된다는 뜻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우선주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를 매수할 수 있다

배당률은 시리즈별로 다양하다

우선주도 주식이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티커 검색으로 자유롭게 매수/매도할 수 있다

다만 증권사별로 취급하지 않는 우선주가 간혹 있다

토스증권같은 경우 취급하는 우선주가 거의 없다

 

우선주 사는 법은 간단하니 이제 우선주 특징을 한번 알아보자


우선주는 채권처럼 액면가, 표면이자율, 만기가 있는 주식이다

우선주의 액면가(Liquidation Preference)는 25달러이다

거의 99%의 우선주가 발행가격이 25달러라고 보면 된다

우선주는 주로 금융회사들이 발행하는데 그냥 관행적으로 25달러로 가격을 정해서 발행한다고 보면 된다

 

표면이자율(Original Coupon)은 액면가 대비 이자율이다

6%이면 25 x 6% = 1.5달러가 배당금이다

우선주 1개에 1.5달러를 배당 준다는 말이다

만약 액면가가 100달러인 우선주가 있다면 배당금은 6달러이다

 

만기(Maturity Date)가 되면 발행회사에서 액면가를 돌려주고 주식을 회수한다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1주당 25달러를 돌려주고 주식을 다시 가져간다는 말이다

단, 만기가 없는 우선주도 있다

만기가 없는 주식은 보통 발행회사에서 행사가격 25달러에 콜옵션을 보유한다

만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있으면 무조건 정해진 날에 주식을 회수한다는 것이고

없으면 콜옵션을 행사일(Call Date)에 행사해서 회수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우선주는 위에서 말한 3가지 특징이 투자할 때 매우 중요하다

미국 금융회사들은 자본이 필요할 때 우선주를 고정된 가격으로 발행하고 해당 가격에 맞게 설정된

배당금을 지급하며 만기가 지나거나 콜옵션 행사 일이 지나면 회사의 필요에 따라 주식을 다시 회수한다


실제 내가 보유 중인 우선주 JPM_PM을 가지고 위의 특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겠다

preferredstockchannel.com에 접속하면 우선주 정보(key stats)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일단 모든 스탯을 다 설명하지는 않고 중요한 스탯만 설명한다

 

 

4,5번째 call date와 perpetual을 먼저 확인하자

perpetual은 yes로 영구라는 의미이고 만기가 따로 없다는 뜻이다

별도로 회수(Call) 하지 않으면 주식은 계속 상장된 상태로 존재한다

대신 call date가 26년 9월 1일인데 이 날짜가 지나면 언제든지 주식을 회수할 수 있다는 말이다

회수할지 말지는 회사가 유리한 쪽으로 판단해서 결정한다

call date가 지난 시점에서 우선주의 배당금이 금리에 비해 높으면 회수하고 저금리의 새로운 우선주를 발행한다

call date가 지난 시점에서 우선주의 배당금이 금리에 비해 낮으면 회수하지 않고 계속 우선주를 유지한다

 

주식을 회수할 때는 8번째 liquidation preference의 가격인 25달러 기준으로 회수한다

내가 주식을 몇 달러에 샀든지 간에 회수는 무조건 25달러에 한다는 의미이다

 

아래에서 3번째 original coupon은 25달러 기준으로 이자율이다

25달러에 4.2%인 1.05달러가 1년 배당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정보를 다 종합하면 JPM_PM은 25달러에 발행되었고 만기는 없으며 26년 9월 1일이 되면 

회수가 가능해지고 이자율은 4.2%로 1.05달러를 1년에 배당한다

 

 

 

 
현재 검색을 해보면 JPM_PM 우선주는 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5달러가 발행가이고 발행 즉시 당시 금리에 맞는 시장가로 거래되기 시작한다

JPM_PM은 21년도 7월에 발행된 주식인데 당시에는 제로금리에 가깝던 시대로 original coupon 4.2%라는

다소 낮은 금리로 발행되었으나 현재 기준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25달러를 주고 4.2% 배당을 받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에 맞게 배당률이 조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배당금은 주식 1주당 1.05달러로 변하지 않으나 하락한 가격 19.2달러 기준으로 배당률은 

Currrent Yield 5.47%가 되었다 (1.05 / 19.2 = 5.47%)

즉, 시장은 해당 우선주는 배당을 5.47%는 줘야 살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JPM_PM은 코로나 이후 발행되어서 가격을 25달러로 유지하다가 금리 상승과 함께 바로 17~20달러 사이로

가격 조정 되었다

 

저금리 시대에 낮은 금리로 발행된 주식은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떨어지고

반대로 고금리 시대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주식은 금리가 내리면 가격은 오른다

 

배당률은 시장가가 변동하면서 시중금리에 맞춰서 형성되지만 가끔씩 기회가 올 때가 있다

코로나 위기처럼 시장이 급락할 때 낮은 가격에 사면 엄청나게 높은 배당률을 확보할 수 있다

위기에 우선주를 잘 줍게 되면 10%가 넘는 배당률을 챙길 수도 있다

배당금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식을 싸게 사도 1주당 주는 배당금은 딱 정해져 있다

 

코로나 때 공포심리로 주식가격이 폭락했지만 실제로 회사가 배당 컷 할 만큼 위기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 싸게 주식을 산 사람들은 연평균 10% 이상의 이자를 받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JPM_PM은 현재는 19.2달러에 살 수 있고 5.47%의 배당을 받게 된다

 

여기서 금리가 다시 내리게 되면?

  1. 배당금은 그대로 계속 받던 거 받으면 된다
  2. 주식의 가격이 오른다

 

금리가 변동 없으면

  1. 배당금은 그대로 계속 받던 거 받으면 된다
  2. 주식의 가격도 변동 없다

 

금리가 더 오르면?

  1. 배당금은 그대로 계속 받던 거 받으면 된다
  2. 주식의 가격은 하락한다

 

내 생각에 금리가 더 오는 상황이 가장 일어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우선주를 19.2달러에 사게 되면 만약 만기가 되거나 회사에서 콜 행사를 하게 되면 무조건 25달러에 사 간다!

JPM_PM은 만기는 없고 콜옵션 행사일만 있는데 만약 만기가 있는 우선주는 

가격이 25달러로 무조건 수렴하게 된다

만기일에 회사에서 25달러에 재 매입하게 되니까 당연히 그렇다

만기가 한참 남았으면 가격이 금리에 따라서 위아래로 변동할 수 있으나

만기가 가까워지면 무조건 25달러 수렴이다

만약 만기가 있는 우선주를 25달러 이하로 사서 만기까지 존버 할 수 있으면 무조건 이득이다

 

JPM_PM은 26년 9월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데 

이때 회사가 1주당 4.2%를 주는 게 손해이면 회수하고 아니면 내버려 둘 것이다

회수하면 19달러에 산 걸 25달러에 파니까 개이득이다

 

다만 26년 9월 이후 주식이 바로 회수당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4.2%보다 낮은 배당으로 새로운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콜옵션을 행사해서 기존 우선주를 회수하고

새로운 우선주를 발행할텐데 예전처럼 제로금리로 돌아가지는 못할거 같아서 그게 가능할 것 같지가 않다


아래는 참고 사항이다

 

미국 금융회사들이 우선주를 발행하는 이유는 회사의 부채비율 때문이다

채권을 발행하면 대차대조표에 대출로 남게 되겠지만 우선주를 발행하면 자본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대차대조표상으로 훨씬 건실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정부규제로 자기자본을 일정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바로 파산으로 가는 상황이지만

우선주의 배당은 회사 사정에 따라서 지급이 중지될 수 있다

(물론 배당 중지는 "우리 회사 망하고 있어요"라는 시그널이 될 수 있어서 막장 회사가 아닌 이상 약속된 우선주 배당을 중단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채권보다 우선주 발행이 회사 입장에서 유리하다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어서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가 힘들다

매수/매도 호가가 많이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증권사에 표기되는 가격으로 사고팔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사고팔 때 신중해야 한다

 

우선주는 가격 변동이 크게 없다

채권과 같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금리 외에는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잘 없다

다만 요즘처럼 금리가 변동이 심하면 역시 우선주 가격도 변동이 꽤 있다

 

우선주 배당은 주로 분기별로 준다

사실 웬만한 미국 주식들은 분기별(1년에 4번) 배당을 한다

한국처럼 1년에 한번 이렇게 주지 않는다

 

우선주 정보(key stats) 중에서 누적적(cumulative)가 있다

이것은 혹시라도 배당이 중지되거나 밀리게 되어도 배당이 재개되면 그동안 못 받은 배당까지 다 준다는 의미이다

누적이 아닌 우선주는 그렇지 않다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크고 유명한 회사들의 우선주를 사도록하자

배당률이 좀 낮은 편이지만 안전하다

별 시덥지 않은 소형회사들도 우선주를 발행하는데 배당률이 10%에 가까운 것들도 있다

이런 회사들은 이렇게 높은 이자를 제시해야 돈을 빌릴 수 있는 위험한 회사들로

이런 잡 우선주를 잘못 사면 배당컷 맞고 주가가 떡락하게 될 수 있다

 

25달러보다 비싼 우선주는 신중하게 매수하자

배당률(original coupon) 높은 우선주들은 현재 가격이 25달러 이상인 것들이 있다 

이런건 잘못사면 만기에 25달러로 회수되어 그대로 손해볼 수 있다

만기까지 총 받게 될 배당금을 계산해 보고 25달러에 주식이 팔려도 괜찮다 싶으면 사야한다

25달러 이상 가격을 주고 우선주를 사는건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건데 프리미엄 만큼 손해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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